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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주목하는 로봇…장·단기 성장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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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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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인간형 로봇 공개를 앞둔 가운데, 로봇 테마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4일 "로봇은 단기 테마이자 초장기 테마"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로봇 관련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동시에, 로봇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테슬라는 오는 30일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범용 로봇인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 지난 6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옵티머스'의 작동 여부를 이유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발표에 기대가 쏠린다는 게 하나증권의 평가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로봇을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 사람 대신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비전은 수백만 가구에 요리나 노인 돌보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서 넓은 의미의 로봇인 자율주행차, 드론 등의 육성에 대해 언급된 점도 긍정적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진단이다. 세부적으로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 버스의 상용화와 로봇,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시현이 언급됐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산업계가 로봇에 주목하고 있다는 게 하나증권의 진단이다. 노동력이 점점 귀해지는 상황에서도 생산성을 향상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자동화와 로봇으로 이어졌다는 것. 기업들이 로봇 상용화를 위한 투자와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온전히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단기 테마이자 초장기테마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AI 데이가 가까워지며 관련 산업들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장기적으로는 로봇 시장이 이제 개화기에 들어간 만큼 높은 성장률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대하는 수준의 로봇들이 상용화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이 원하는 로봇의 수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 관련 산업들이 먼저 가파른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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