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부양' 특명에도 부진한 주가…SKT 고심
SKT 1일 애널 초청 IR 개최
직접 행사장 찾아 질의응답
SK스퀘어도 이달 IR 행사 예정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이 기업가치 제고 관련 메시지를 시장에 지속해서 전달하고 있지만, 회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달 1일 애널리스트를 초청하는 IR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SK스퀘어가 이달 20일 IR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일 행사 때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공식적인 IR 행사에 이어 비공식 IR 행사를 병행 중이다.
유 대표는 전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도 "지난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우리 회사가 높은 수준의 실적과 배당에도 기업가치를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며 "성장 스토리를 쓰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과정을 최고경영자(CEO)가 진두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독 서비스 ‘T우주’ 등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AI 대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에 달하는 등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15일 기준 5만1200원으로 연초 대비 10% 이상 낮아졌다. 분할을 통해 신설된 투자회사 성격의 SK스퀘어 주가도 전일 기준 6만6500원으로 마감, 연초보다 35% 이상 떨어진 상태다. 분할 직후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가 무산되면서 시장 실망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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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 SK텔레콤에게는 주가 부양이 급한 과제 중 하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초 계열사 사장단에 주가 부양이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올해 사장단 경영평가(KPI) 내 주가 평가기준은 30%에서 최소 50% 이상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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