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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추절 연휴 기간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명절 대확산' 우려를 피해갔다. 방역 당국의 연휴 내 이동 자제 권고와 일부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에서 876명(무증상 72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인 11일(9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중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8월 9일(929명)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시짱 208명, 쓰촨 181명, 구이저우 145명 순이다. 베이징 신규 감염자는 15명이었는데 이 중 14명이 베이징 화공대 창핑캠퍼스(1명)와 촨메이(傳媒)대학(13명)에서 나왔다. 베이징 화공대와 촨메이대학은 코로나19가 확산해 각각 지난 6일과 9일부터 폐쇄 상태다.


감염자 수 감소는 중추절 연휴(10~12일) 연휴 기간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자제하고 현재 머무는 도시에서 보낼 것을 권고하는 등 방역 당국의 이동 자제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에서는 연휴 기간 내에 도시를 벗어나거나 가족이 벗어났을 경우, 7일간 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방침도 내렸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실제 이번 연휴 기간 중국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6695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8%, 일일 열차 이용객은 531만8000명으로 3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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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인근의 위성도시 허베이성 싼허시는 이날부터 사흘간 도시를 봉쇄키로 했다. 인구 96만명 규모의 싼허시의 코로나19 검사인력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이에 따라 도시를 오가는 모든 도로와 버스 정류장을 통제하고 모든 여객 노선과 택시, 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 사업장이나 제조공장도 멈춘다. 앞서 신장 쿠얼러시도 전날 일주일간 도시를 봉쇄한다고 밝혔다. 랴오닝성 다롄은 지난달 30일부터 도심 5개 구(區)를 봉쇄 수준으로 통제하고 있다. 베이징은 일주일 이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지역을 방문하지 말도록 공지했고, 랴오닝성 선양 등 일부 도시는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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