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다를까?…"코로나 유행 조짐 전혀 없다" 美전문가 전망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지난 2년간 대유행한 코로나19가 다가오는 겨울철엔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연방정부 당국에 공유된 여러 연구팀의 예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 대부분은 올가을부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고 새로운 변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 차례 새로운 변이를 겪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를 겨냥해 개량한 모더나와 화이자의 부스터샷 백신 판매 승인도 겨울철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이러한 백신에 대한 판매 승인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량된 이번 백신은 연구 결과 기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 대해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며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레슬러 노스캐롤라이나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올가을 완만한 수준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벌어질 수 있다"라면서도 "오미크론 유행 때처럼 번질 조짐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의 분석은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예년 독감 주사 수준으로 이뤄질 경우를 전제한 것이라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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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입어 지난해 5월 확산세가 한풀 꺾인 이후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때만 재확산세가 관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BA.5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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