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수도권 주간 부동산 동향

사상 첫 기준금리 4연속 인상…아파트 하락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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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준금리가 4회 연속 인상되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은 더 커졌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값 역시 정부 정책에 따른 실망 매물이 이어지면서 5개 신도시 모두 떨어졌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는 0.04% 하락했고, 재건축은 0.09%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 하락폭은 2020년 5월 첫째 주 -0.13%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5개 자치구가 하락했고, 상승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파와 강동이 크게 내렸다. 지역별로는 ▲송파(-0.19%) ▲강동(-0.13%) ▲성북(-0.09%) ▲서대문(-0.08%) ▲관악(-0.07%) ▲구로(-0.07%) 순이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주로 하락하며,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판교(-0.06%) ▲평촌(-0.04%) ▲일산(-0.03%) ▲산본(-0.03%) ▲동탄(-0.03%) ▲분당(-0.02%) ▲중동(-0.02%) 순이었고,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천(-0.12%) ▲수원(-0.08%) ▲남양주(-0.05%) ▲화성(-0.05%) 순이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수요 움직임이 적은 모습이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19%) ▲송파(-0.17%) ▲동대문(-0.14%) ▲관악(-0.12%) 순이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5%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돼 기준금리 3.0%가 현실화하면 2012년 7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를 맞게 된다"며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결정도 늦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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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팀장은 이어 "전세시장 역시 매물은 늘고 있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을 이사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사 수요가 이전처럼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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