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규모 키워 북상 중…6일 서귀포 동남쪽 상륙
2일부터 북서진, 4일 대만 동쪽 해상 지나
4~5일 순간최대풍속 초속 54m 까지 치솟아
2003년 경상권 휩쓴 매미와 맞먹는 최대풍속
2~3일 제주 많은 곳 300mm 이상 많은 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통과해 6일 서귀포 남동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전 3시 현재 대만 남동쪽 58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51m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25hPa이며 이날 오후부터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서진해 6일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 상륙해 부산을 지나 7일 독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에 가까워지는 4~5일 초강력 규모를 유지하면서 중심기압은 920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54m로 매우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부산 등 경상권을 초토화 시켰던 태풍 '매미'를 연상케한다. 매미는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이 초속 54m에 달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3일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7일까지 최대 5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에 비가 내리고 3일부터 전라권과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 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많은 곳 300mm 이상, 그외 100~200mm 이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50~100mm. 경북권남부와 전남권(3일), 경남내륙에 10~60mm 가량 비가 내리겠다. 4일부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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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500mm, 많게는 7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산지와 해안 지역은 구름대가 만들어져 강수량이 다른 지역보다 더 많고 시간당 50~10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된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수치예보모델들은 700mm를 웃도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면서 "영향 정도는 변하지 않지만 태풍 경로 변동으로 인해 강수집중구역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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