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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난 한숨 돌렸나…국내외 판매량 두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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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 5개社 국내외 판매량 61.5만대
전년比 12% 늘어…7월 이어 8월 판매도 ↑
쌍용 토레스, 내수 승용 7위 올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대기중인 완성차<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대기중인 완성차<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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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7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국내외 판매량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에 러시아 침공 등으로 부품수급 차질이 심화했었는데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일 각 회사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외 판매실적을 종합하면, 완성차 5개사 전체 판매량은 61만518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2%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여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을 비롯해 기아 (10%), 르노코리아(31.4%), KG모빌리티 (38%) 모두 일제히 증가했다. 한국GM은 9.6% 늘었다.


전반적으로 수출실적이 좋았다. 현대차는 내수에선 판매가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에선 15% 정도 늘었다. 기아는 내수 판매가 1%, 해외판매는 13%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GM이나 르노코리아 역시 내수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해외 수출은 대폭 늘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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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전 차종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었고 르노코리아는 준중형 SUV XM3(수출명 아르카나)가 유럽 현지 판매호조로 수출이 대폭 늘었다. 쌍용차는 신차 토레스와 렉스턴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내수가 호조를 보였다. 토레스는 지난달 국내에서만 3637대가 팔려 내수 전체 차종 가운데 9위(승용 7위)에 올랐다. 판매량 상위 20여개 모델을 현대차나 기아, 제네시스가 독식했던 점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

최근 완성차 시장은 국내외 할 것 없이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이다. 차량 주문 후 수개월, 많게는 1~2년 이상 걸리는 차종도 있었다.


다만 최근 들어 이러한 부품수급난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읽히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일부 완성차 회사는 그간 부품이 없어 라인을 일부 비워둔 상태에서 돌리기도 했는데 최근 들어 특근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까지 포함해 주문대기 물량이 수백만 대 수준이라 당장 납기가 앞당겨진 건 아니지만 생산물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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