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FA2022 전야제서 발언
스마트싱스 기반 '캄 테크' 구현
아무 일 안 해도 스마트싱스가 맞춤형 서비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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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부터 스마트싱스는 단순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이 확장된다. 올해가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이다."

2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은 자사 가전 플랫폼 스마트싱스 중심으로 '연결 생태계'를 만드는 사업 모델을 확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발언했다. DX 부문 지속 성장 비전을 공유한 셈이다. 간담회엔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도 동석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 '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를 현 2억3000만명에서 5년 안에 5억명으로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반드시 깔아야 할 전제가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를 비롯한 13개 회원사가 가입된 HCA 표준을 적용하면 된다고 판단 중이다. 내년 말까지 자사의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자사 제품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TV와 생활가전에 HCA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를 연동한다는 복안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수많은 기업이 경쟁적으로 IoT 플랫폼을 내놨지만, 아직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데 제약을 느끼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를 대중화해 이런 불편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위한 첫 과제는 '타사 기기와의 연동 확대'다. 스타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강화하려면 삼성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내년 TV·생활가전 주요 제품에 매터(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제품의 스마트싱스 환경과 함께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스마트싱스 홈'으로 불리는 특별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고객 활용 기회를 늘리는 차원에서다.


친환경 경영 체질 개선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에서도 중단 없는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홈·오피스·차량 등 제품을 연 5억대가량 공급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기술이 제품의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된다면 지구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모니터 ▲태양광·실내조명 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셀 리모컨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하는 세탁기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평생 보증 등 그 어느 기업보다 광범위하게 친환경 기술을 발굴·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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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가는 데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삼성전자 역시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전문 단체·국제기구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독일)=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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