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지적 공감해 신속히 매각 … 인사처 심사 계속 진행"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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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바이오 분야 주식을 다수 보유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의 지적을 받아들여 관련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백 청장은 1일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바로 처분해야 한다'는 의원님들의 지적에 공감해 다음날(31일) 보유한 바이오 주식을 신속하게 매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백 청장은 지난달 25일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3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4.40% 거래량 166,848 전일가 4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30주),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lose 증권정보 326030 KOSPI 현재가 96,600 전일대비 5,800 등락률 -5.66% 거래량 319,558 전일가 102,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SK바이오팜, R&D 세션서 TPD 중심 차세대 파이프라인 전략 공개 "특허·가격으로 글로벌 시장 뚫었다" …K바이오, 선택과 집중 (25주), 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 close 증권정보 226330 KOSDAQ 현재가 2,425 전일대비 225 등락률 -8.49% 거래량 381,280 전일가 2,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신테카바이오, 2025년 감사보고서 '적정'…매출 요건 충족으로 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클릭 e종목]"신테카바이오,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 실적 성장 기대" 신테카바이오, 美 TPD 전문 바이오텍과 3번째 유효물질 발굴 계약 체결 (3332주),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close 증권정보 206640 KOSDAQ 현재가 11,130 전일대비 400 등락률 -3.47% 거래량 78,627 전일가 11,5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바디텍메드, 동물진단 시장 진출 기대감…"미국향 계약 마무리" [클릭 e종목]"바디텍메드, 美·中 사업 순항…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바디텍메드 코로나19 홈테스트 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166주), 알테오젠 알테오젠 close 증권정보 196170 KOSDAQ 현재가 369,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4.16% 거래량 706,370 전일가 38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42주) 등 바이오 주식들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포함해 백 청장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161종목, 6억1800만원 상당이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백 청장을 향해 바이오 주식 보유에 대한 직무관련성 지적이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보유 주식 중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close 증권정보 206640 KOSDAQ 현재가 11,130 전일대비 400 등락률 -3.47% 거래량 78,627 전일가 11,5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바디텍메드, 동물진단 시장 진출 기대감…"미국향 계약 마무리" [클릭 e종목]"바디텍메드, 美·中 사업 순항…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바디텍메드 코로나19 홈테스트 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는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어 직무관련성이 높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백 청장은 "주식 취득은 정보를 활용해 투자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면서 "바이텍메드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은 저도 기사를 보고 처음 접했다. (인사혁신처가) 처분해야 한다고 판단하면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1,3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4.40% 거래량 166,848 전일가 4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매입 시기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정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시점과 겹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자문을 하는 기간이 아니라 지난 3월에 매입했기 때문에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직무 관련성이 의심되는 일부 주식과 관련해 '윤리의식' 문제가 지적되자 백 청장은 "제가 가진 것은 매우 소액"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3000만원 이상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개월 내 매각이나 백지 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지난 5월18일 취임한 백 청장은 6월27일 보유 주식 전체에 대해 직무 관련성 심사를 의뢰했고, 최근까지 심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8월31일 일부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백 청장이 심사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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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질병청은 "관보에 게재된 보유 주식 전체는, 이번 일부 주식 매각과 상관 없이 인사처의 직무관련성 심사가 계속 진행되고 그 결과는 관보에 공개하게 된다"며 "국회 지적에 따라 관련 주식을 신속히 매각했을 뿐 심사를 피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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