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말 기준 3736억달러…10년9개월 만에 최대 감소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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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국환은행, 자산운용사, 증권·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2분기 들어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10년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간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6월말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평가 기준으로 3736억2000만달러로 1분기 대비 228억3000만달러(5.8%) 줄었다.

이는 2011년 3분기(-17.5%)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 증가 등으로 순투자는 늘었지만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으로 잔액은 크게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168억1000만달러), 보험사(-59억6000만달러), 증권사(-16억8000만달러)가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16억2000만달러)은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채권(-106억2000만달러), 외국주식(-98억5000만달러), 외화표시증권(코리안페이퍼·-23억6000만달러) 순으로 감소했다.


외국채권은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로 인해 줄었고,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94억8000만달러), 증권사(-2억6000만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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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코리안페이퍼는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일부 보험사의 채권매도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보험사(-10억7000달러)를 중심으로 줄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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