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희근 경찰청장 제3회 UN경찰청장회의 기조연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미국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개최된 UN경찰청장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과거 UN의 지원을 받던 수혜국에서 한강의 기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뤄 다른 나라와 성공의 경험을 공유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화를 향하는 길은 없고 평화 자체가 길'이라는 격언과 같이 한국경찰은 분쟁지역 사업 발굴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치안시스템 전수를 통해 UN의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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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조연설 전문
존경하는 UN 의장님, 사무총장님,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찰총수 여러분,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지속되는 상황에도‘세계평화의 전당(Hall of World Peace)’인 유엔본부에서평화유지활동(PKO)의 전략과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하는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도세계평화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의지를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와 발전의 좋은 사례입니다. 과거 유엔의 지원을 받던 수혜국에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루고, 이제는 성공의 경험을 다른 나라와 함께 하는 공여국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발전은한국경찰의 부단한 노력과 안정된 치안이 전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경찰은 치안한류사업(K-Police Wave)를 통해?사이버 ?과학수사 ?경찰교육훈련 등여러 치안시스템을 외국경찰과 공유하고 있고, 유엔·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치안주체들과도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도소말리아·라이베리아·남수단 등 미션에 직접 참여하고, 유엔의 새로운 전략적 평화유지활동 지침을 바탕으로분쟁지역의 경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경찰 혁신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입니다.
“평화를 향하는 길은 없고, 평화 그 자체가 길”이라고 합니다.
※ There is no way to peace, peace itself is the way.(평화주의자 A.J. Muste)
우리가 함께 가야할 ‘지속가능한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대한민국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리며,오늘 회의가 우리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유엔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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