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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캄보디아로 도피한 악성사기 범죄 피의자 2명이 우리 경찰과 현지 경찰 공조로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50)와 B씨(50)를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부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사업 투자를 빌미로 교민들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국내에서 리모델링 공사 대금 3억3000만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약 8억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A씨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서 교민들 다수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벌이고 있는 첩로를 확보, 현지 경찰과 소재지를 추적한 끝에 지난 6월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교민이 최소 5~6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금액은 1명당 미화 1만 달러(한화 1350만원) 상당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청은 현지 호송팀과 협의해 국내에서 상습적인 사기 범행을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한 B씨도 이날 함께 송환했다.


경찰청은 향후 캄보디아 내 악성사기범죄 국외도피사범 관련 공조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측에 적극적인 검거·송환을 당부할 계획이다. 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전화금융사기·해외투자사기 등 많은 악성사기범죄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악성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인터폴 및 주요국 법 집행기관, 국내 수사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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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달 취임과 함께 악성사기에 대한 척결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특히 서민 피해자가 많은 범죄를 7대 악성사기로 규정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 중이다. 경찰청이 규저안 7대 악성사기는 ▲전세 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 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등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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