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환자 요양병원 5층서 뛰어내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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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환자가 소방시설이 설치된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 30분께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0대 환자 A 씨가 5층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사건 발생 당시 같이 있던 간호사가 A 씨가 추락한 것을 보고 신고했고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A 씨의 유족은 “병원의 시설물 관리가 소홀했다”며 “5층은 치매나 우울증 환자가 많은 곳인데 상시 관리 인원도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A 씨가 뛰어내린 창문은 피난 구조대가 연결된 곳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사고 당시 주변에 간호사가 있었으나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대처하지 못했다”며, “사고가 발생한 창문은 정해진 규정대로 설치돼 있는데 사고가 발생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소방청 피난기구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피난구조대는 설치 위치나 창문의 종류는 별도의 규정이 없으며 화재 시 탈출이 쉬운 창문 크기인 가로 0.5m 이상, 세로 1m 이상의 제한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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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유족 상대로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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