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MZ, 평직원과 소통하면서 기술현장 찾아
"기술, 기술, 또 기술" 발언 걸맞는 '언행일치' 호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디바이스경험(MX) 부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디바이스경험(MX) 부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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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부회장이 찍은 보도사진 가운데 큰 주목을 받은 것이 지난 6월 네덜란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업체 ASML 경영진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다. 가석방 신분에 법원 허락을 어렵게 받은 뒤 찾아간 자리였는데, 일견 '읍소'나 '쇼'에 그칠 수 있었지만 구체적 성과를 내고 마음의 짐을 던 장면을 보여준다. 불과 두 달 전 일이다.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후 상황은 달라졌다. 세 번의 현장 방문을 했는데, 워낙 파격적이어서 '어깨동무 사진'이 상대적으로 가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 직원과 갤럭시Z플립이 90도로 꺾이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어머니와의 5박6일 휴가 추억을 공유하면서 내년 신제품과 '뉴 삼성' 경영에 필요한 MZ세대가 본 삼성의 이미지 같은 고견을 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14일(현지시간)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기업 ASML 출장길에 오른 뒤 현장에서 찍은 사진. 이 부회장 양 옆은 왼쪽부터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기술, 기술, 또 기술" 발언에 어울리는 일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14일(현지시간)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기업 ASML 출장길에 오른 뒤 현장에서 찍은 사진. 이 부회장 양 옆은 왼쪽부터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기술, 기술, 또 기술" 발언에 어울리는 일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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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복권 전후로 현장 경영을 하면서 찾은 장소가 하나같이 '기술' 최전방 기지인 반도체, 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부문이란 점에서 호평이 나오고 있다. '기술 경영'을 천명한 이 부회장이 언행일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정치 압박으로 450조원이나 해외 투자하는 것은 과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도 없지는 않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술, 기술, 또 기술"이란 본인 발언과 관련된 일관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MZ세대와 평직원 위주로 소통하는 점도 '파격적'이란 평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이 부회장이 복권 전후로 '일관성'(기술 경영)과 '파격'(임원이 아닌 평사원과의 소통) 두 토끼 모두 잡는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 복권 이후 현장에선 변화의 바람의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전날 이 부회장이 수원사업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 직원과 소통한 데 대해 "MZ세대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하고 있는지, 또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일하고 있는지 등을 ‘보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MZ세대와의 소통 전인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기공식 날에도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후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참석한 직원들 모두와 1:1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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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54,7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3.21% 거래량 2,141,503 전일가 5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가 왔는데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기회를 살려줄 4배 주식자금? 금리는 합리적인 연 5%대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100여명의 아동이 다니는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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