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미안해"…넬리 코다, 제시카에 7타차 대역전승
LET 아람코 팀시리즈 3차전으로 올해 첫승 신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다가 언니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를 상대로 7타 차 대역전극으로 뒤늦게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넬리 코다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라 레세르바 클럽(파72·6291야드)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3차전(총상금 50만 달러·약 6억68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는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단 한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넬리 코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한 회복을 예고했다. 앞서 넬리 코다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넬리 코다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19년 9월 라코스테 레이디스오픈 이후 3년 만이다. LET 통산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는 우승 상금 7만5000 달러(약 1억원)를 받았다.
넬리 코다는 특히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나 뒤져있던 상황에서 마지막날 대 역전극을 펼친데다 상대가 언니 제시카 코다여서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까지 제시카 코다가 2위에 6타 앞선 선두였다. 2라운드 3위였던 넬리 코다는 언니에 7타 뒤져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언니 제시카가 5타를 잃는 사이 넬리는 반대로 5타를 줄여 순위가 뒤집혔다.
제시카 코다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아나 트리비노(스페인), 폴린 루생(프랑스)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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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아람코가 후원하는 대회로 LET에서 올해 총 5차 대회까지 열린다. 5월 태국, 6월 영국에 이어 이번 스페인에서 3차 대회가 개최됐다. 10월과 11월에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로 장소를 옮겨 5·6차 대회를 치른다. 단체전을 포함한 매 대회 상금 규모는 1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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