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민 저평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17일 관저공사 수주 특혜 의혹 등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를 "3무(무대책·무능·무책임), 3불(불공정·불통·불안)정부"라고 혹평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과 관저공사 수주 특혜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해 본격적인 여야 공방을 예고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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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00일의 윤석열 정부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대책이 없는 ‘3무 정부’이자, 공정을 저버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독주해 불안만 가중시키는 ‘3불 정부’"라며 "권력 장악에만 골몰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실체없는 과학방역만 외친 윤 정부는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100일에 대한 평가를 매우 낮게 보고 있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향후 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문제를 비롯해 관저 공사 일부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이날 진성준 원내수석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전 11시30분에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키로 했다. 대통령실을 졸속 이전하게 된 경위와 관저 공사 수주 업체 선정 과정에 있어서 김 여사와 친분있는 업체의 특혜 의혹, 윤 대통령의 친척과 지인의 아들·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직원 및 대학원 동기 등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경위 등을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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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주요 의혹을 제대로 밝혀내고 시정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국회 주어진 당연한 책무"라며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취지를 얘기했다. 이어 "윤 정부가 불공정과 몰상식의 궤도를 하루빨리 벗어나 정상 순항하도록 견인하는 일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정확한 진단과 점검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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