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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상반기에만 86억원 수령…게임업계 연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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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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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상반기 국내 게임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가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투자해 잭팟을 터뜨린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다.


17일 위메이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상반기 상여금 81억2200만원, 급여 5억원을 수령해 총 86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2018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6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일부 지분 2.99%를 1187억원에 매각해 투자 5년 만에 23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 현재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은 4.23%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 대표가 받은 상여금 81억2200만원은 회사 임원 상여금 규정에 의거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성과이익의 10% 범위 내에서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보수 57억7000만원을 받아 장 대표의 뒤를 이었다. 김택진 대표는 급여 11억6600만원, 상여금 46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수령액 94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64% 줄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올해 김택진 대표의 보수는 리니지2M 및 리니지W의 연속·성공적 출시에 따라 보상위원회에서 지급기준을 검토 및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보수를 수령한 인물은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다. 배동근 CFO는 올 상반기 급여 5억3100만원과 상여금 36억원을 더해 총 41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배동근 CFO 외에도 이병욱 실장, 임우열 본부장, 윤진원 본부장 등이 크래프톤 내에서 상반기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올 상반기 게임업계 고액 보수자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에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올 상반기까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크래프톤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인도를 통해 높은 매출을 올리며 관련 상여금이 지급되면서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에서는 정진수 전 수석부사장(29억4800만원), 우원식 전 부사장(25억4000만원), 김택헌 수석부사장(25억2900만원) 등이 상반기 게임업계 고액 보수자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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