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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 비율·감염재상산지수 전주보다↑…BA.5 검출률 87.9%(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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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확진 중 재감염 추정 비율 6.11%
감염재생산지수 전주보다 0.04 증가한 1.18
BA.5 국내감염 검출률 91.5%·해외유입 80.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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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와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모두 전주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BA.5 검출률은 국내 감염 사레에서 해외 유입보다 높았다.


16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7월 초 매주 더블링되던 증가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8월 중순 현재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며,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14에서 1.18로 소폭 증가해 7주 연속으로 1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다섯째주 1을 넘어선 뒤 2주간 증가하다 7월 둘째주(1.58) 이후 감소하던 추세였다. 그러던 중 4주 만인 이달 둘째주(8월7~13일)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감염재상산지수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7일 기준 누적 재감염 추정사례는 2회 감염 18만3306명, 3회 이상 감염 311명이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6.11%로 전주(5.43%)보다 증가했다. 이 비율은 지난달 둘째주까지 3.71%였지만 셋째주부터 5~6%대를 기록하고 있다. 2회 감염 사례의 40.45%, 3회 감염의 35.0%는 18세 미만 미성년자다.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오미크론 BA.5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지난 7~13일 전주(76.3%)보다 11.6%포인트 증가한 87.9%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감염 검출률이 91.5%로, 해외유입 검출률(80.4%)보다 높았다. 그동안은 해외유입 검출률이 국내감염에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미크론 BA.5 2240건, BA.2.75 31건, BA.2.12.1 18건, BA.4 26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BA.2.75가 분명히 새로운 변이에 해당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BA.5에 비해서 압도적인 전파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진 않는다"면서 "BA.5 이후 (BA.2.75가) 새로운 면역 회피로 작용할 가능성은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BA.2.75보다 BA.4, BA.5가 조금 더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치명률 줄었지만 사망자 증가세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비율이 증가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8월 첫째주 60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20.2%였지만 지난주 21.7%로 높아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1월 넷째주 이후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지속 감소세다. 1월 첫째주 4.54%→ 3월 넷째주 0.50% → 6월 셋째주 0.33% → 7월 넷째주 0.15%로 점차 낮아졌다.


다만 이 연령층의 사망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이 꺾이며 감소해오다 재유행에 따라 지난달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60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는 올해 1월 첫째주 341명에서 3월 넷째주 2387명으로 급증했다가 6월 셋째주 69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7월 넷째주 158명, 이달 둘째주 303명으로 증가 추세다.


백 청장은 "3차 접종 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했고, 감염취약시설 감염 집단발생 증가의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당국과 시설관리자, 의료인뿐 아니라 고령자 본인의 경각심과 안전한 행동 실천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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