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부동산시장 동향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올해 4~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35% 넘게 가까이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4~5월 주택매매거래는 전년 동기(19만1000호) 대비 36.2% 줄어든 12만2000호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15만4000호)과 비교해도 21% 줄었다. 수도권은 서울 동북권·경기·인천 중심으로 46.3% 줄어든 5만호, 비수도권은 대구·대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26.7% 감소한 7만2000호로 집계됐다.


KDI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4~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주택 경기가 활황세를 보였던 2020~2021년 대비 3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거래가 39.8% 감소한 7만3000호, 연립·다세대주택이 28.5% 줄어든 3만1000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매매거래 비중이 24.7%로 2021년 3분기 27.8%, 4분기 25.7%, 올해 1분기 25.3%에 이어 계속해 줄어드는 추세다.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한 거래 절벽과 함께 전국적으로 매매, 전세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05% 하락해 전분기(-0.01%)보다 감소폭이 커졌고, 전세가격지수 역시 0.09% 내려 전분기(-0.14%)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수도권 주택가격지수는 0.17% 올랐지만 전분기(0.28%) 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전세가격지수는 0.04% 상승해 역시 전분기(0.2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AD

KDI는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으로 매매 및 전세 가격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 매매거래가 당분간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