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3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하락 이어질 듯"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2013.1원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면서 치솟던 기름값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췄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ℓ(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2079원, 경유를 2109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6원 내린 ℓ당 2013.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3주 연속 내렸다.
일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1일 1989.93원을 기록하며 약 2달 만에 2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44.9원)과 비교하면 154.97원이 내린 것이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66.0원 내린 L당 2066.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3.5원 떨어진 1958.9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0.8원 내린 2072.5원을 나타냈다. 21일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2055.28원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67.66원)과 비교해 112.38원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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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를 우려해 국제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맞물리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환율이 계속 오를 경우 인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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