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김아림과 노예림 "우린 호흡이 좋아"…루생과 웨버 ‘3타 차 선두’
‘2인 1조 팀 경기’ DGLBI 둘째날 포볼서 8언더파 공동 8위, 코다 자매 공동 12위, 최혜진과 안나린 공동 2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경험이 중요하다.
김아림(27)과 노예림(미국)의 이야기다. 두 선수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DGLBI)에서 짝을 이뤘다. LPGA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경기’다. 1, 3라운드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과 2, 4라운드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우승팀을 가린 대회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해 성적도 괜찮았다. 둘째날 10언더파를 작성하는 등 나흘 동안 안정된 기량을 뽐내며 공동 3위(19언더파 261타)에 올랐다. 지난 시즌 자신들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두 선수는 올해도 순항 중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이어진 DGLBI(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포볼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공동 8위(9언더파 131타)로 도약했다.
김아림과 노예림은 4타 차 공동 1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1~3번홀 3연속버디와 5, 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4, 16, 17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두 선수가 동시에 버디를 낚는 홀은 3개 홀이다. 김아림 3개 홀, 노예림은 2개 홀에서 혼자 버디를 적어냈다. 선두와는 5타 차, 아직 이틀이 남은 만큼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폴린 루생(프랑스)-데비 웨버(네덜란드)가 9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4언더파 126타)을 지켜냈다. 루생은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3타 차 2위(11언더파 129타), 강혜지(32)-티파니 찬(홍콩) 공동 3위(10언더파 130타), ‘LPGA 통산 41승 챔프’ 카리 웹(호주)-마리나 알렉스(미국)가 공동 8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전날 공동선두였던 ‘옛날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은 4언더파에 그쳐 공동 8위로 주춤했다. 넬리-제시카 코다(미국) 자매는 공동 12위(8언더파 132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루키 최혜진(23)-안나린(26)은 공동 22위(6언더파 134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는 공동 45위(3언더파 137타) '컷 오프'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