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 구축 … 부산시, 한국해양대에 혁신융합캠퍼스 만든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 캠퍼스를 한국해양대에 조성한다.
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올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3억원으로 해양수산분야 최고의 산·학·연 연계 협업 강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이 지원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동 융합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추진내용과 미래 전망성 ▲한국해양대가 혁신도시 안에 있는 점 ▲한국해양대가 지닌 해양 관련 인프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6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사업에서는 부산·대구·광주전남·울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충남·대전 등 12개 혁신도시 중 6개 도시가 선정될 계획이었으나 캠퍼스 조성과 학과 신설 등에 대한 교육부 승인 등 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적 요건이 까다로워 대부분 도시가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동삼 혁신지구 내 해양·수산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대 등 지역 9개 대학과 협력해 미래해양 신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를 오는 9월부터 구축한다.
먼저 해양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지구 내 위치한 산학허브관에 ▲해사 인공지능·보안학부 ▲해양과학 기술전문대학원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학연협동과정 ▲계약학과(기계 IT 융합 공학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학과)를 이전·신설해 산학연 교육과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계약학과란 기업이나 산업체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대학이 국가·기업체·산업체와 계약해 학과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해양 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 ▲혁신지구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과 서버실 ▲산학 인공지능(AI)과 해양 사이버보안 실습실 ▲기술이전, 창업 공간(오션플랜 스페이스), 오픈랩 ▲사람-기술-산업 연계를 통한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ndustry Collaboration Organized Network : ICON) 구축 등도 추진한다.
시는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조성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한 해양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전 공공기관·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양 신산업 분야의 첨단 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산학 생태계에서 나아가 순환 체계와 상생협력 시스템을 만들고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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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삼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해양 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 산학협력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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