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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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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적용
공무원 친분강조 여부도 관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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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수사접견 형태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한 핵심적인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대표는 24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알려왔다.

경찰은 지난 4월 아이카이스트 의전 담당자였던 장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장씨는 김 대표 지시를 받고 이 대표에게 직접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이 대표의 운전기사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를 둘러싼 다른 의혹들도 수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이 대표 성접대 의혹을 제보한 사람에게 증거인멸을 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는 내달 7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심의한다.


경찰 인사도 예정돼 있어 수사 책임자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받았다. 일반적인 뇌물 혐의와 다르게 알선수재는 이 대표가 실제로 성접대를 받았는지 여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과의 친분을 강조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 대표는 성접대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 인터뷰에서 "(성과 상납이란 말) 둘 다 잘못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김 대표가 ‘9년 전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하고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하면서 장난친다"며 부인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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