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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문 채 쓰러진 30대 남성, 창원해경 무사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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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이 응급환자를 창원시 진해구 장천항 모래부두로 급히 이송하고 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이 응급환자를 창원시 진해구 장천항 모래부두로 급히 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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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000t급 모래운반선 선미 갑판에서 쓰러진 30대 선원이 해경의 긴급 출동 조치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45분께 동료 선원이 거품을 문 채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119구급차량 지원을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해당 선박이 있던 창원시 진해구 장천 부두 앞 0.4마일 해상에 도착해 연안 구조정으로 옮겼으며, 진해 장천항 모래 부두로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게 이송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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