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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혁 동부지검장 오늘 취임…檢, 백운규 전 장관 수사 속도낼 듯

최종수정 2022.06.27 08:26 기사입력 2022.06.27 08:26

檢, 백 전 장관 영장 재청구 검토
차장·부장 검사 인사 이후 관계자 줄줄이 소환 전망
청와대 윗선 수사 불가피

임관혁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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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담당할 임관혁 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취임식이 27일 열린다. 이후 차장·부장 검사 인사를 기점으로 전 정권 비리 수사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임 지검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동부지검에서 열린다. 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장, 세월호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대표적인 특수통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임 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한직을 맴돌다 뒤늦게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지휘부가 전격 교체됨에 따라 동부지검에 산적한 비리 수사 등에 본격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먼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일부 혐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며 "영장 재청구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에서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혐의의 상당 부분은 인정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백 전 장관 구속영장에 산하기관 13곳 기관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고, 한 곳에서는 특정 인사가 후임 기관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를 적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산하기관장 교체 시기 후임 채용을 지켜봤던 인사 담당 실무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의 구속 영장을 재청구한 뒤, 청와대 윗선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현직 A의원은 "대통령비서실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조사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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