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집값, 40만달러 첫 돌파…매수 건수는 감소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의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높아진 집값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매수 건수는 감소세는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7600달러(약 5억2724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4.8% 상승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집값은 올 들어 매월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다만 5월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월보다 3.4%, 전년 동월보다 8.6% 줄어든 연율 541만건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처럼 거래가 감소한 배경은 높은 집값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높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 따른 주택 접근성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추가로 매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높아지는 대출 금리의 영향은 아직 통계에 제대로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