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미래소재 ‘엑시톤’ 제어기술 연구거점 구축 … 80억 규모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 연구거점 구축사업인 2022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 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으로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부경대는 사업에 에너지 수송 융복합체 연구소가 최종 선정돼 2022년 6월부터 2031년까지 80억원을 지원받아 국가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연구센터 구축에 나선다.
연구소는 사업 선정으로 차세대 에너지 변환과 저장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엑시톤(exciton·준입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이용한 미래소재와 소자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엑시톤은 절연체나 반도체 소재 안에서 만들어지는 준입자다.
입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을 띄기 때문에 전자 대신 활용해 빠르고 발열이 없는 차세대 반도체나 광통신 소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입자가 쉽게 소실되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부경대 에너지 수송 융복합체 연구소는 소재개발팀과 물성분석팀, 소자응용팀 등을 연계해 융복합 연구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성과확산과 해외 전문가와의 협업을 위한 산학협력·국제협업팀도 운영하고 부산시와의 협업으로 지역의 관련 기업에 성과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주현 교수는 “사업으로 엑시톤 기반 차세대 반도체 분야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한 우수 신진인력을 발굴, 육성해 에너지 수송 융복합체 연구소를 부산지역 거점연구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부경대는 인력양성과 연구역량 강화에 재정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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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연구소의 지역 거점 확보를 위한 재정과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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