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에스엔 투자 세바바이오텍, 산자부 지원 정부과제 선정… "더마코스메틱 시장 확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유홀딩스 의 투자회사인 세바바이오텍(대표 임혜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생물유래물질 기반 노인성 피부 기능 저하 조절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부 과제에서 핵심은 노인성 피부 기능 저하 제어를 위한 생체 유래물질 분석 기술 확보와 생체 유래물질 조절을 위한 국내 자생생물 소재 발굴을 통해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초고령 사회에 맞춰 더마코스메틱을 활용한 피부 기능 조절 제품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와 더불어 엔데믹 전환 기대감으로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1의 유전체', 혹은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성한 단어이다.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으로 성인 기준 약 38조 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변화하여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세바바이오텍은 작년에 독자 기술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화장품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피부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화장품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원료 승인제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바이오텍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여 검증을 통해 건강한 피부 환경에 최적화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피부에서 확보한 각종 미생물들을 활용해 아토피,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7.6%로 성장하여 2023년엔 1086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바바이오텍은 지금까지 수많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분석 및 분리 동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균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IP)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임혜원 세바바이오텍 대표는 "화장품이 단순 미용을 넘어 피부 건강을 위한 더마코스메틱으로 전문화되는 트렌드를 감안해 세바바이오텍은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종 기업 간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에 노력하여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