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저감…'효자' LNG운반선 수주 경쟁력 확보 기여

삼성중공업이 자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시스템 엑스-렐리 실증 성공 기념 사진. 엑스-렐리는 부가가치가 높은 LNG운반선에 탑재된다.(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자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시스템 엑스-렐리 실증 성공 기념 사진. 엑스-렐리는 부가가치가 높은 LNG운반선에 탑재된다.(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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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300 전일대비 850 등락률 -2.82% 거래량 8,257,612 전일가 30,1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은 경상남도 거제조선소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최근 수주량이 늘고 있는 LNG운반선에 탑재된다.


엑스-렐리는 영하 163℃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별도 냉매 충진(주입)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기술이 탑재돼 관심을 끌었다. 50기압 미만의 저압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된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엑스-렐리 실증 테스트를 보기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와 그리스 미네르바,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의 LNG 실증설비인 엑스-렐리 모습.(사진제공=삼성중공ㅇㅂ)

삼성중공업의 LNG 실증설비인 엑스-렐리 모습.(사진제공=삼성중공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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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이번에 LNG운반선에 탑재되는 동일한 재액화시스템으로 성능 검증에 성공해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최근 LNG 가격이 급등해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대한 선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엑스-렐리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LNG운반선의 LNG는 엔진, 발전기 등에도 활용하는데 쓰고도 남은 가스를 배 밖으로 처리하다보면 메탄가스가 대기 중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를 재액화해 화물창에 넣으면 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엑스-렐리는 LNG 선사의 경제성 확보뿐 아니라 LNG 증발 가스의 소각 및 대기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열교환기, 밸브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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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증에 참관한 전현부기 ABS 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의 LNG 관련 독자 기술 개발 및 보유가 한국 조선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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