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초래할라…러 제재에 가격 치솟은 '탄산칼륨'
탄산칼륨,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화학비료의 주원료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전 세계 거래량의 40% 담당해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와 그 우방국인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하면서 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40%를 담당하는 탄산칼륨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의 제재 강화로 공급이 막힌 탄산칼륨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단순한 공급 불안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곡물 수확량에 타격을 줘 식량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탄산칼륨은 화학비료의 주원료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시장에 공급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엔 세계적으로 과잉 공급된 탓에 저렴한 가격에 유통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이 러시아와 그 우방국인 벨라루스에 수입 제재를 가하면서 탄산칼륨의 공급경로가 막히면서 갑작스럽게 수요가 폭발하게 된 것이다.
탄산칼륨 수입의 절반가량을 두 국가에 의존했던 브라질의 경우 일년 새 탄산칼륨의 가격이 185% 오르며 t당 1100달러(한화 약 136만5000원)를 기록했다. 유럽에선 240% 치솟으며 t당 875유로(한화 약11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 농업국 중 하나인 인도에선 매년 400~500만 톤의 탄산칼륨이 소비되는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이 중 33%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산이었기에 새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전 세계 탄산칼륨 공급업자들은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는 원자재 시장에서 러시아의 대체 국으로 떠오른 캐나다로 눈을 돌렸다. BHP는 57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인 캐나다 서부의 '얀센' 채굴 시기를 1년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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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포타시는 브라질 당국에 아마존에서 개발 중인 탄산칼륨 광산 채굴의 허가를 촉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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