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보다 당장 싸서 변동 택하지만
시간 지날수록 부담
변동과 고정 차이 줄어들어야
변동 선택가구 늘어날 것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180.0을 기록한지 5개월 만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180.0을 기록한지 5개월 만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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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가구들 중 대부분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와의 격차가 0.5%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면 고정금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인상기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은 당장 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다소 낮다는 이유로 변동금리를 선택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19.2% ,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80.8%로 집계됐다. 그러나 금리인상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변동금리 이자가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가구 중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선호한다고 답한 166가구 가운데 87.5%는 고정금리와의 격차가 0.5%포인트로 줄면 고정금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격차가 0.25%포인트로 더 줄어들면 응답자 100%가 고정금리를 선택한다고 했다.


실제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대출 형태 간 이자 부담은 몇 달 새 역전됐다. 작년 9월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는 변동형이 연 3.03∼4.65%, 고정형이 연 3.22%∼4.72% 수준으로, 금리차는 0.1∼0.2%포인트 정도였다. 그때 변동금리 로 돈을 빌린 대출자는 반년이 흐른 현재 고정금리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뛰어넘었다. 변동금리와 연동되는 신규 코픽스가 작년 9월 1.02%에서 올해 5월 1.84%로 0.82%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5000 가구의 만 20세 이상 가구주 또는 배우자(일반가구), 2000 가구의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이용자(최근 1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가구의 38.3%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었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주택금융상품 이용률이 높았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10가구 중 9가구는 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만족한다(89.4%)고 답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도 있다(86.8%)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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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가구 중 일반가구 10가구 중 7가구(65.3%) 가량이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10가구 중 1가구(13.9%) 이상은 "실거주 이외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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