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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中에서 코로나19 물품 지원받나… "화물열차 2차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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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물자는 모두 의료물자"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북중 국경다리와 북한 신의주. /사진=연합뉴스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북중 국경다리와 북한 신의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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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전날 밤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지원 의료물자를 실은 화물열차가 2차례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와 10시 두 차례에 걸쳐 북중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들어갔다. 소식통은 "30량씩 모두 60량의 화차를 달고 갔다"며 "적재 물자는 모두 의료물자"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운행 재개 이후 북중 화물열차가 하루 2차례 운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하루 한 차례만 운행했다.


대북 소식통은 "화차도 하루 10∼15량이었던 종전에 비해 훨씬 큰 규모"라고 밝혔다.


앞서 단둥은 지난달 25일 도시를 전면 봉쇄하고, 나흘 뒤인 29일에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북중 화물열차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8월쯤 운행을 중단했다 지난 1월16일 재개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도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다목적 대형 수송기 3대가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 도착, 의약품을 싣고 같은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수송기는 화물 중량 50t인 IL-76으로, 북한 내 3대만 있는 북한의 가장 큰 규모 수송기다. 북중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처음 확인한 직후인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요구에 입각해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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