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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테라 2.0 곧 온다…새 루나·블록체인 부활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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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가치 폭락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던 실패한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를 만든 테라폼랩스가 "테라 2.0이 곧 온다"면서 블록체인의 부활을 예고했다.


테라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 2.0이 곧 온다"며 "테라 생태계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표결했다"고 밝혔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테라USD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며 표결에 부쳐 테라 블록체인의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당초 이 제안은 당초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회원들로부터는 90%가 넘는 반대표를 받았지만, 권 CEO는 블록체인 상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다시 표결을 강행했고 이날 찬성 65%로 결국 통과됐다. 기권은 21%, 반대는 13%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루나 토큰은 부활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는 부활시키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으로 각각 이름을 바꾼다. 테라는 "우리의 힘은 언제나 우리 커뮤니티 안에 있을 것이며 오늘은 지금껏 있었던 것 중 가장 공명하는 우리 회복력의 신호"라면서 "돈의 미래를 건설하는 우리 일을 다시 함께 시작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투표 결과가 권 CEO와 지지자들에게는 승리를 가져다준 것이 됐지만 테라가 결국 부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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