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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인터뷰]유정복 "제물포를 관광·창업 복합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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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등
원도심 활성화를 공약 전면에
"이재명, 인천이 도피처인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사진=유정복 후보 제공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사진=유정복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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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임한 지난 4년 인천은 퇴보했고 시민은 불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2014~2018년 시장으로 일할 때 인천발KTX 사업 확정,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등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 발전을 앞당겼다"며 "하루 이자 12억원의 빚덩이 인천을 재정 정상도시로 전환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물포 르네상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주요 공약을 조기에 완결해 인천을 으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유 후보와의 일문일답.


-4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연인으로 살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집안일도 하고 빈대떡집, 매운탕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렸다. 동시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방문학자로 가 공부하고 한미 양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국제정세에 대한 안목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고향 인천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주요 공약을 소개해달라.

▲원도심 활성화가 제1공약이다. 인천항 내항을 일컫는 제물포 부지를 중장기적으로 국가에서 인천으로 이관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 항만도시로 개발하겠다. 우선 내항 1·8부두를 관광, 주거, 문화, 창업 복합공간으로 꾸밀 것이다. 또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그 주변을 문화·산업·주거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

경제 규모 100조 시대 개척, 글로벌·첨단기업 유치, 일자리 60만개 창출, 10만청년 CEO 육성 등 경제산업분야 공약 이행으로 활기 넘치는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겠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지속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미리 찾아 도움 드리는 ‘시민안심제도’를 도입하고 생계급여 대상 지원금 확대도 추진하겠다.


-판세와 남은 기간 전략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적게는 7%포인트에서 최대 17%포인트 격차로 박 후보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저의 역량, 정책, 도덕성을 높게 평가하고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인천의 현안을 풀고 공약을 이행해 인천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남은 선거운동기간 지지층과 중도층을 대상으로 사전투표를 포함한 적극적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것이다.


-인천 계양을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평가는.

▲이 상임고문의 출마는 어떤 명분이나 가치도 없다. 인천과 연고가 없는데다 단군 이래 최대 비리 대장동 사태의 몸통으로 불린다. 성남FC 기업후원 의혹, 이른바 ‘법카(법인카드)’ 사건의 공동 피의자기도 하다. 한마디로 범죄자가 인천으로 탈주극을 벌인 셈인데, 인천은 도피처나 은신처가 아니다. 국회의원이 돼 사법당국의 수사를 피하거나 늦추려는 의도가 있어 보이는데 착각이다. 인천시민과 계양주민이 호되게 심판할 것이다. 이 후보는 인천의 짠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될 것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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