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1979’ 밀키트…“호텔다이닝,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간편식의 세계]
이성호 롯데호텔 TFT 책임
시그니처 양갈비 밀키트
8개월 물량 3개월만에 완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저희가 중시하는 것은 경험입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도 롯데호텔의 다이닝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롯데호텔의 밀키트 ‘롯데호텔 1979’를 개발하는 이성호 롯데호텔 HMR TFT 책임은 26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레스토랑을 방문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호텔 다이닝을 가정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호텔 밀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을 간편식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책임은 “현실적으로 호텔 레시피를 밀키트로 그대로 구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맛과 신선도는 최대로 유지하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다이닝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이 책임은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를 밀키트로 기획했을 때에는 양갈비의 그램 수, 함께 제공되는 가니쉬의 손질 형태, 배송 방법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했다. 디테일에 집중하자 소비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출시된 ‘허브 양갈비’ 밀키트는 초기 8개월 물량으로 예상했던 수량이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 책임은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으로 밀키트를 구성한 만큼, 퀄리티에 대한 호평이 제일 많았다”며 “함께 제공되는 라따뚜이와 콜리플라워 등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가니쉬에 대한 반응도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일반 밀키트는 한 끼를 간편하고 손쉽게 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롯데호텔 밀키트는 소비자가 플레이팅까지 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책임은 “셰프처럼 요리하고 플레이팅 할 수 있는 상세 레시피를 함께 동봉해 요리하는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다른 밀키트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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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양갈비에 이어 다음 메뉴를 출시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제품들을 기획하고 연구하는 중이다. 이 책임은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라며 “판매 수치나 품목 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신선하고 퀄리티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높은 재구매율과 평점, 높은 만족도를 얻는 것이 저희의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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