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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 거래 재개… 2차전지 신사업 “주주가치 향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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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강원에너지 가 오늘(25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2020년 4월 매매 정지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강원에너지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산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 전면 교체와 관계사 지분 정리 등에 따라 경영 및 재무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감사의견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2021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과 더불어 지난해 흑자전환을 확정하며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도 해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 재개를 위한 개선계획서를 충실히 이행해 오면서 강도 높은 사업 체질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기존사업의 수주 확대는 물론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를 통해 경영실적 성장은 물론 주주 친화정책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거래 정상화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올 초부터 기존 친환경 플랜트 사업 호조와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로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공시에 따르면, 5월 기준 강원에너지가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약 463억원 규모로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작년 확보한 수주계약의 매출인식 본격화로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에너지 업계 특성상 공급계약의 진도율에 따라 매출이 반영된다. 강원에너지는 작년 5월을 기점으로 수주금액이 빠르게 증가해 작년 수주잔고는 약 493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추가로 확보한 수주 매출까지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으로 작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수주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2차전지 신사업 역시 양극재 분야 건실한 파트너사들과 사업협력을 강화와 추가적인 수주 확대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14.5%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관계사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 거절 여파로 2019년 회계연도 ‘감사의견 한정’을 사유로 2020년 4월 3일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강원에너지는 작년 3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에스디시스템의 지분을 전량 매각, 부실 관계사 정리를 완료한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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