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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성추행하던 남성…출근하던 여경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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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한 후 도망가던 남성을 여경이 뒤쫓아 붙잡았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께 A씨는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지하철 역 인근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을 인지한 피해자가 A씨를 가리키며 성추행범이라고 하자 A씨는 곧바로 도망을 갔다.


이를 목격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여경이 A씨를 쫓아가 검거했다. 이 여경은 당시 출근 중이었다. 피해자는 여경이 A씨를 뒤쫓는 동안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A씨를 불러 범행 경위 등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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