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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초융합 글로컬 전략…해외와 지방공항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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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CI 총회 부산 유치 검토
해외공항사업·스마트공항 수출, UAM 사업에 공사 역량 집중

한국공항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를 김포공항에 초청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과 활주로를 보고 있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의 모습.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를 김포공항에 초청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과 활주로를 보고 있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의 모습.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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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제선 재개를 최우선 핵심과제로 지방공항의 세계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초융합 글로컬(Glocal) 전략'으로 한국공항공사를 새롭게 도약시키겠습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4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윤형중 사장은 다음달 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는 지난 2월 취임 후 저비용항공사(LCC), 대형항공사(FSC) 등 항공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여행업계, 면세업계 등 항공·관광 생태계 전반에 숨을 불어 넣고자 릴레이 만남을 이어갔다. 그는 "노선만 재개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라 항공·여행 생태계 전반에 숨을 불어 넣어 함께 살려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힘을 집약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 양국 수도를 오가는 상징적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위해 3월 말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대만 타오위엔 공항, 일본공항빌딩과 2차 비대면 회의를 통해 해외주요 공항당국과의 협력을 이어왔다. 그는 "공교롭게도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변화를 위한 개선 기류가 속도감 있게 조명됐다"며 "지난 11일에는 대통령께서 김포~하네다 노선을 5월 중에 오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셨는데 공사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글로컬 전략의 실질적인 방안으로 '2025년 국제공항협회(ACI) 총회'의 부산시 유치를 검토 중이다. 그는 "김해공항이 소재한 부산시를 ACI 회원국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해 ‘지방공항의 글로벌화’인 공사의 ‘글로컬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킬 계획"이라며 "세계 185개국 1950여개 공항이 참가하는 ACI 총회를 유치해 국내 유수 기업과 협업으로 미래 새로운 항공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를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2022년은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이 아니라 뉴노멀 시대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간"이라며 "항공수요회복을 위해 국내외 항공·관광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해외공항사업과 스마트 공항 수출, UAM의 미래 가능성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키 플레이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공항을 허브로 활용하여 미래 항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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