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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의학박물관, 미래 기술로 만나는 한의학 ‘실감’ 체험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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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 증강현실 약전거리 등

6월 시범운영 후 보완 상용화 예정

실감콘텐츠 약초 숲 미디어아트.

실감콘텐츠 약초 숲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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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국내 첫 한의학 전문박물관 ‘산청한의학박물관’이 ‘미래 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 ‘실감 콘텐츠’ 체험존을 운영한다.


경남 산청군은 한의학박물관 2층 한방체험관을 ‘한방 한의학 실감 콘텐츠 체험존’으로 꾸며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실감 콘텐츠는 5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AR(증강현실)로 만나는 약전 거리’는 옛 선조들의 한방문화를 증강현실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동의보감 이야기’ 코너는 라인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맵핑으로 동의보감의 주요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동의 체조’ 코너는 다섯 동물(호랑이·사슴·곰·원숭이·새)의 특성을 음양오행설과 기공체조와 접목했다. 게임형 콘텐츠로 체험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크린에 나타냈다.

‘약선, 약이 되는 음식’ 코너는 조·습·한·열 4가지 주제로 테이블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했다. 약깨비와 병깨비 캐릭터가 항상 자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숲, 약초 숲 미디어아트’ 코너는 지리산 사계절의 변화와 산청지역 주요 자생약초를 중심으로 벽면과 바닥 공간 전체에 미디어 아트를 연출했다. 신비로운 자연을 체감하며 힐링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6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앞으로 상용화될 실감 콘텐츠의 보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과 체험존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돼 12억원의(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인 산청한의학박물관은 2007년 7월 4일 국내 첫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했다.


그동안 지리산 특별전 ‘약초꾼 이야기’, ‘덕산구곡’, ‘유이태 학술대회’를 비롯해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구명(救命):나라가 구하고, 의원이 살리다’, ‘한의의 왕진 가방전’ 등을 개최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문화재청과 함께 동의보감 연합전시·플랫폼 구축·포럼 개최·독일 도서전 참가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공립박물관·미술관·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억8000만원(국비1억원, 지방비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산청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ICT로 만나는 스마트 한의학’이란 주제로 소장품을 디지털 시각 자료화해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제공 관람객에게 편리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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