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도내 대형 축사시설 '특별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는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도내 대형 축사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축사 화재 및 혹서기 축사시설의 냉·환풍기 사용급증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새벽 영광군 불갑면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만 8000여 마리가 폐사하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 2.5㏊가 소실됐다.
이에 따라 전남 소방은 집중적인 사전예방활동을 위해 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조사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대형축사 76개소(우사25,돈사40,계사8,기타3)로 본부와 소방서 특별조사반이 투입된다.
주요 조사 및 지도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확인 ▲볏짚류 등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여부 ▲기타 가연물질 적재·방치 등 주변 환경의 화재발생 위험요인 제거 ▲초기 화재대응요령 등 축사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추진 등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시설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인의 소방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와 초기에 화재를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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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3년간 전남에서는 15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5명, 재산피해는 88억 원이다. 화재는 원인별로 전기적 요인 48.1%(76건)과 부주의 31%(49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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