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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3일 盧 추모식 이후 지방선거 추격 시작…권노갑·이해찬·이낙연 등 향해 지원 사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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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중 10개 전후 치열한 경합권 예상"
"현재 우세하다고 보이는 곳은 7~8곳"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를 기점으로 선거 판세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당내 주요 인사들을 총동원해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일 봉하마을에서의 추도식이 지나고 나면 경합지에서의 맹렬한 추격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경기·인천·충남·강원·세종 등 호남 3곳과 제주를 제외한 경합 지역에서의 추격이 시작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악조건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저희 의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격차를 벌리는 효과가 있었다"며 "그런 점들이 일주일이 지나면서 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을 둘러싼 공방도 지나고, 민주당이 대승적인 결정을 함으로써 현장 분위기는 '민주당이 이 정도까지 했는데 정부·여당이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고도 했다.


김 본부장은 "다음 주는 일종의 총동원 주간으로, 당의 원로인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대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등께 경합 지역의 몇 군데라도 격려해주고 방문해주면 지지자들에게 큰 힘이 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몇 분께 요청을 드렸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청을 드린 분은 긍정적인 답을 했고, 못 드린 분에게는 간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역 25개구 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선 "서울 25개구 중 10개 전후가 치열한 경합권이 될 것"이라며 "다음 주 초반이 지나면 경합 우세권으로 진입할 것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배 의원은 "25개 구청장 자리 중 15개를 이겼으면 좋겠다. 10개 미만으로 가면 졌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는 우세하다고 보이는 곳은 7~8곳"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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