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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가 주목하는 퍼플섬 우회도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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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요 대응 교통인프라 개선…주민·관광객 불편 해소 전망

신안군, 세계가 주목하는 퍼플섬 우회도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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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퍼플섬에 가는 우회도로를 개통해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인 지난 11일 완공한 퍼플섬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도로 연장 2km, 폭 4~6m 대형버스 정차 구간 5개소를 조성했다.

또 Led 보행등 45개와 지주식 가로등 2개소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보라색 배롱나무(자금령) 3만2000주를 식재해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퍼플섬을 가는 우회도로 개통으로 매 주마다 관광객이 3000~5000명까지 퍼플섬을 방문하고 있는데 우회도로 개통으로 차량이 원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이번에 개통된 우회도로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기쁨을 주는 힐링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인정한 최고의 관광명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 관광 도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플섬은 색채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독특한 퍼플섬만의 차별화 관광전략이 홍콩, 독일,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 중 유엔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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