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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넷마블, 신작도 투자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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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 종목] 넷마블, 신작도 투자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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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신작의 흥행이 절실하다며 넷마블 의 목표주가를 38%(8만원)나 내렸다.


신작 출시의 지연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를 32% 정도 하향 조정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대신증권은 넷마블 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2824억원에서 1917억원으로 줄였다. 투자자산의 지분 가치도 최근 주가 하락을 반영해 27% 축소했다. 구체적으로는 하이브 지분가치 1조 2000억원, 엔씨소프트 지분가치 7958억원, 코웨이 지분가치 9264억원 등 총 투자자산 지분가치 2조9606억원으로 가정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작의 부재에 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적자 전환한 상태다. 넷마블 은 올해 1분기 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10.7% 늘어난 631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자회사 편입으로 인해 인건비가 늘면서 1분기 실적이 줄었다.


올해 2분기도 쉽지 않다. 신작 게임이 2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라, 게임 실적의 반영 일수는 부족한데 비해,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다. 신작 게임은 2분기 간 제2의나라·골든브로스 등 5개의 게임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7월)·오버프라임 등 총 8개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사업이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 넷마블 은 지난 3월 기 출시한 게임인 A3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일매출 1억 정도의 미미한 수준의 매출 반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출시한 게임들의 성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던 만큼, 신작의 흥행 성적이 우선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작의 흥행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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