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저녁 8시·토요일에도 문 연다
평일 9to8·토요일 9to5 영업
강남·여의도서 8시까지 오픈
대면·비대면 결합 운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한은행이 토요일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점포를 개설한다. 또한 평일에도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9to8’ 점포도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이브닝플러스’ 서비스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저녁(9to8) 영업과 토요일(9to5) 영업이 포함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은 고객의 입장이 아닌 은행이 편한 때와 편한 장소에 운영을 해왔다"면서 "특히 직장인의 경우 은행 이용에 가장 많이 제약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에게 평일 저녁에는 직장 근처, 토요일에는 자택 근처의 점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대상 점포를 선정했다. 이브닝 영업 점포는 직장인 근무 밀집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 운영된다. 대상 점포는 출근시간 지하철역 하차인원 분포와 직장인 분포 상위점포를 결합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중앙점과 여의도중앙점이 이달 중에, 가산디지털점은 오는 8월부터 8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 영업 점포는 직장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급여소득자 자택 주소 행정정보와 서울시 퇴근시간대 지하철역 하차 분포를 결합해 토요일 운영 영업점을 선정했으며 이달 중 서울대입구역점과 우장산역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이들 점포는 대면과 비대면 영업을 결합해 운영된다. 일반영업점의 경우 영업점 내에 ‘이브닝존’이 설치되는데 이브닝존은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상담을 진행한다. 이브닝존에서는 대출, 펀드, 신탁, 퇴직연금 등 대부분 영업점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일반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면 창구와 이브닝존이 동시에 운영되고 이외 시간에는 이브닝존을 통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디지털라운지 점포의 경우 운영시간을 현재 오후 5시까지에서 8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최근 은행 점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특수형 점포는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KT와 올레tv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 ‘홈브랜치’ 사업을 추진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홈브랜치는 KT 올레tv 내 신한은행 채널에서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TV를 통해 은행 직원과 실시간으로 금융 상담 및 간편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내 집 안의 영업점이다. 슈퍼마켓을 방문해서도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에 개설했다. 신한은행은 해당 점포내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만들고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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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도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 매장인 노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을 이달 개설했다. 지능형 자동화기기인 STM(스마트 자동화기기)와 화상상담 전용 창구 등을 통해 입출금부터 체크카드 발급, 통장 개설과 신용대출 상담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은행 영업점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대면영업이 오후 6시까지 가능한 국민은행의 9to6 뱅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뿐만아니라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의 9to6 영업점을 선정,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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