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다가오는데…노인학대 5년 간 약 50% 증가, 가해자는 대부분 '친족'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어버이날이 다가온 가운데 노인학대 신고 사례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6~2020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4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 2020년 접수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1만6973건이다. 이 가운데 6259건이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이는 2019년(5243건)보다 19.4% 증가한 수치다. 4년 전인 2016년(4280건)에 비해선 46.2% 올랐다.
기관에 신고 접수되어 종결된 뒤 다시 학대가 발생해 신고된 재학대 사례 건수는 2020년 614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500건)보다 23% 증가했고 2016년(249건)에 비해선 크게 늘었다.
학대행위자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82.7%가 친족이었다. 특히 아들에 의한 학대가 35.3%에 달했다. 이어 배우자 27.4%, 딸 8.5% 순이었다.
2020년 기준 학대유형은 정서적(42.7%), 신체적(40.0%), 방임(7.8%), 경제적 학대(4.4%) 순이었다. 학대장소는 가정이 88%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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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노인학대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에서의 경제적·사회적 지원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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