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윈 국제공항 30일까지 국내선 운항 중단
상하이항 일일 컨테어너 처리량 예년 75% 수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이 폐쇄되는 등 중국 31개 성ㆍ시ㆍ자치구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상하이항은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예년의 75%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 1번지인 광저우와 상하이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시 관문인 바이윈 국제공항이 30일까지 잠정 폐쇄됐다. 공항 상주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자 이날부터 30일까지 국내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광저우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공항의 일상적인 핵산(PCR) 검사에서 3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을 임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저우시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모두 4명(무증상 1명 포함)이다. 27일 기준 광저우 바이윈 공항의 결항률은 7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봉쇄 한 달째인 상하이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상하이 홍차오 공항과 푸동 공항의 결항률은 각각 99.7%와 96.9%다. 사실상 공항 기능을 상실했다.

전 세계 1위 항만인 상하이 양산항 역시 비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4월 상하이 항 일일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은 10만TEU(20피트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의 7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상하이 항만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라며 해상 및 항공 화물의 60% 정도가 정체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 트럭 기사 부족 및 도로 정체 등 주로 육상 운송에 문제가 발생, 항만이 혼잡한다고 부연했다.


환구시보는 당국이 전국 통합 차량 통행증 발급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한 만큼 5월부터 상하이 해상 물류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밝힌 4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55만3000명이다. 무엇보다 31개 성ㆍ시ㆍ자치구 261개 도시에서 감염병이 확인, 중국 대륙 전역이 오미크론에 노출됐다.

AD

우량여우 위건위 질병통제예방국 부국장은 "3월에 비해 감염병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