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1Q 수익성 개선한 LG엔솔…중대형 전지가 관건"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직전 분기보다 개선됐다는 이유다.
이 회사가 1분기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25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부문별로는 매출 비중 40%를 차지하는 소형전지 부문이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출하가 급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82% 늘었다. 메탈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가 전가가 진행돼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자동차 전지 부문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GM 및 현대차향 리콜 생산이 1분기에도 계속된 가운데 반도체 공급난으로 고객사가 생산 차질을 겪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이 17% 감소했다. ESS 전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2174억원, 중대형전지 전기차 부문 407억원, 중대형전지 ESS 부문 -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232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의 감익을 전망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가동이 재개되며 원통형전지 부문의 실적 성장세 지속을 예상했다. 다만 중대형전지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럽OEM 고객사의 생산 차질 지속과 메탈 가격 상승 여파로 부문 수익성이 1분기 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 68% 감소는 지난해 2분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합의금 수취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폭은 약 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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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중 중대형전지 리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의 점진적 완화에 따른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통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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