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팻족 잡아라”…유통업계 시장 선점 속도전
GS리테일 '어바웃펫' 상품수 3배 확대
이마트 '몰리스' 판매채널 다각화
롯데마트 '콜리올리' 케어 관리 서비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가 ‘펫사업’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반려동물 전문몰 ‘어바웃펫’이 취급하는 상품 수는 지난해 3200여개에서 현재 1만여개로 확대됐다. 월간 방문자는 오픈 초기 대비 650% 신장했다.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상품 추천으로 실제 구매까지 이어진 비율은 90%에 달하며, 이에 따라 재구매율도 2배 성장했다.
어바웃펫은 반려동물 케어 상담, 양육 콘텐츠 제공, 최적화된 상품 큐레이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동반 숙박서비스, 동반 사진촬영, 훈련·교육서비스, 놀이터, 복합문화시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다.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에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으로 배송되는 택배의 익일 도착률을 98%까지 끌어 올렸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 ‘몰리스’는 이마트, 몰리스,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며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몰리스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는 2020년 2000여개에서 2022년 2500여개까지 늘어났다. 몰리스 매출은 올해 1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펫 토털 매장 ‘콜리올리’를 제타플렉스 잠실점, 은평점 등 9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병원·미용실 등 반려동물 케어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도 구성돼 있다. CJ온스타일은 반려동물 전문몰 ‘올펫’에서 약 1400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고, 매월 정기적으로 ‘올펫데이’를 진행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