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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두 盧재단이사, 조국 딸 입학 취소에 "김건희 논란 어떻게 하나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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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대, 조모씨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황희두 "100군데를 압수수색…앞으로 누가 개혁에 앞장서겠나"
조국,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문제된 경력·표창장은 당락에 영향없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녀 입시비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녀 입시비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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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것에 대해 "김건희 씨 논란은 어떻게 처리하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모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기사를 공유하며 "조국 일가를 향한 잣대를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이 들이대 달라는 게 편파적인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황 이사는 이어 "(조 전 장관에게는) 주변인까지 100군데를 압수수색을 하며 여론전 펼쳤던 검찰이 윤석열 본부장 앞에선 침묵하는 게 공정, 정의, 상식인가"라며 "이러면 앞으로 누가 개혁에 앞장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황 이사는 페이스북에 또 다른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직격했다. 그는 "'불공정의 아이콘' 김건희 씨 논란에 대해선 어떻게 처리하나 지켜볼 예정"이라며 "진영을 떠나 지금 '슬리퍼 완판' 따위를 보도할 때가 아니란 건 다들 공감하실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는 지난 4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사진에서 그가 착용했던 옷과 슬리퍼 등이 완판된 사실이 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 교무회의에서 조모씨에 대한 안건을 심의, 입학취소를 결정했다. 부산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취소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이므로 대학 스스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본안판결확정일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산대의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의 자체조사결과서에 의하면 문제된 이 사건 경력 및 표창장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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