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몸짱 비법 담은 교도소 필독서 조국이 정경심에 넣어줘"

정봉주 전 의원의 책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 표지(왼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MSD미디어, 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의 책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 표지(왼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MSD미디어,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정봉주 전 의원이 쓴 책 '골방이 너희를 몸짱되게 하리라'를 선물했다고 정 전 의원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정봉주TV'에서 자신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지난 2013년에 출간한 책에 대해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고 2012년 12월 만기 출소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책은 그가 수감 생활 1년 동안 헬스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근육질 몸매를 만들게 된 비법이 담겼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패널로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재판 관련 이야기를 하다 수감됐을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정 전 의원은 "내가 감옥 갔다 온 줄 모르는 사람이 90%다"라며 "감옥 갔다 오면 슬프고 불쌍해 보여야 하는데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남영희 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심지어 식스팩을 만들지 않으셨냐"고 했고, 안 의원이 "교도소에서 쓰신 책(있지 않나)"이라고 언급하자, 정 전 의원은 "그거(책) 지금도 팔리고 있는데 일 년에 한 번씩 인세가 들어온다. 왜냐하면 그게 교도소 필독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정 전 교수에게 그걸(책을) 넣어줬다. 조 전 장관이 직접 이야기하더라"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수감되기) 4주 전 PT 트레이너를 불러서 골방에서 운동하는 것을 트레이닝받고 메모했다"며 "감옥 가면 1평짜리 고통을 못 버티니까 독방 훈련을 한다고 겨울에 베란다에서 잤다"고 설명했다.

AD

한편, 정경심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받고 수감 중이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1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